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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생활

마법천자문 57권 언제 나올까?

by 500M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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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십일의 자회사 아울북에서 출시한 마법천자문 시리즈. 학습만화 답지 않게 2천만부를 돌파한 대성공작품이다. 사람들이 기다리던 마법천자문 시리즈 중 57권의 예고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만화책, 애니메이션, 그리고 닌텐도 게임으로까지 축히된 마법천자문 57권 예고를 확인하고, 끝날 때 까지 끝이 아니라는 그 끝을 확인해보자. 

 

마법천차문 스토리 라인 
사고뭉치 손오공, 스승 보리도사에게 한자를 이용한 마법을 전수 받았다. 그러던 중 손오공 때문에 마법에 걸린 삼장을 구하기 위해 손오공은 사라진 마법천자패를 모아 완성해야 한다. 이를 방해하는 혼세대마왕과 맞서며 삼장을 구하고자 하늘날라 공주 샤오, 먹보쇼녀 돈돈과 모험을 펼친다. 이때 여러 마법의 주문은 바람풍~! 이러 형태로 한자의 음과 뜻을 외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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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보다 잘팔린 마법천자문, 그런데 끝이 안나네 ~ !  

마법천자문의 인기 요인은 스토리와 인물이 입체적인데 있다.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

이야기가 하나의 에피소드별 큰 한자 단어로 교훈을 전달하고, 단어가 가진 의미를 익힐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인기의 요인이었다. 중고등학생도 좋아하고 보는 책이 마법천자문은 그러나 한권에 20자 총 20권의 책으로 기획되었지만, 그 완결을 앞두고 스토리작가와 그림작가가 전면 교체 되었고 1권을 늘린 21권으로 1부가 마무리 된다. 그리고 그 21권은 결국 2부를 예고하며 끝난 것. 그러나 시작된 2부 컨셉이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신화를 바탕으로 하면서 손오공과 어색한 시대적 믹스매치에 이질감을 가져왔다.

 

그리고 작화와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평이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 2부 는 AR 기능이 있어서 재미 있었다고도 하지만, 책 가격은 올라갔고 책퀄리티는 내려갔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 그러나 2022년 8월 3부가 확정 되면서 2부가 급하게 완결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욕을 먹기 시작합니다. 한자의 설명도 부족하고, 학습력도 떨어진다는 것이 지적사항이다. 

 

그 뒤 마법천자문은 애니와 영화, 소설책, 드라마로도 제작되고 닌텐도 게임도 출시 되었다. 이때 매출이 1천억이 넘어가는 기염을 토하며 엄청난 기록을 세우는데. 그러나 끝을 모르는 돈 맛 탓일까, 마법천자문은 완결을 모르고 3부가 출시 되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평가는 기다렸다거나, 좋다는 반응 보다는 원래 최고의 스토리를 망쳤다는 형태의 원망이 더 많아졌다. 그렇지만, 그동안 고마웠다는 마무리를 하는것을 보니 20권 까지는 멋진 결말이지 않았나 생각도 든다. 

 

그리고 최근 완결을 볼 줄 알았던 56권에서,  끝이 아니라 마법천자문 57권 의 등장을 알리는 예고편이 등장해 많은 애독자들에게 짜증과 원망,분노, 어쩔 수 없이 보게되는 짜증남의 원성을 한껏 받고 있다. 

 

 

[후기] 다음은 마법천자문 티져 홍보 영상에 달린 후기

어렸을 때 정말 재밌게 봤었고, 6살 때쯤 캐나다로 이민을 오게 되었지만 그래도 아빠가 이북으로 사주셔서 40권쯤까지는 소장하고 있는데 추억의 만화가 이렇게 바뀐 걸 보니 아무래도 씁쓸하네요. 2부도 사실 말이 적지는 않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3부에 들어서며 캐릭터와 설정 등이 너무 많이 바뀐 것 같아 아쉽지만 작가진 분들의 결정이니 더 이상 무어라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저의 어린 시절 속 하나의 추억으로 자리잡고, 앞으로도 평생 그럴 마법천자문이라는 만화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이젠 저도 내년이면 성인이 되네요.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났는지… 모쪼록 마법천자문이 계속해서 흥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진 분들과 출판사 측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마법천자문은 저에게 정말 소중한 추억이었어요. 

 

안녕하세요, 어릴때부터 마법천자문을 봐왔고 방금도 보고 온 사람입니다. 저는 최근까지도 마법천자문을 계속 봐왔습니다. 아무리 스토리가 산으로 간다 해도 그냥 계속 봤어요. 어떻게 완결이 될지도 궁금했고, 제 어린 시절을 책임져줬던 책의 완결을 지켜보고 싶기도 해서요. 최근에 바빠진 나머지 마법천자문 53권을 방금 배송받아서 보게 되었는데요..저는 솔직히 이번에 완결이 날 줄 알았어요. 게다가 54권부터는 홍거북님이 그림을 그리지 않으신다는 말까지 보니 정말 이젠 그만 볼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에 삼장의 희생 엔딩은 '희생으로 찾아온 평화는 진짜 평화가 아니다' 라는 마법천자문에서 꽤나 중요했던 말을 결국 부정해버린 것 같아서 참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새로운 세계에서의 오공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응원은 하지만 더는 예전처럼 지켜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오공이가 성장한 만큼 저도 성장했고, 그만큼 마법천자문은 제게 정말 소중한 책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질질 끌고 가니 정말 보기 힘들고 이렇게 그만 보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 것 같아요. 이제 긴 말 않겠습니다. 그동안 저의 어린 시절을 함께 해줘서 고마웠고, 앞으로의 오공이를 응원하되 저는 더 이상 마법천자문을 출간될때마다 사서 보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스토리가 산으로 갔긴 했지만 그래도 저에게 정말 소중한 추억 중 하나였던 마법천자문이기에 오글거려도 긴 댓글 써봅니다. 다시 한 번 고마웠어요, 마법천자문. 마법천자문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던 사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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