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빅토리팀 건강한 한끼 식사를 제대로 누렸습니다.
한상 가득 나물이 차려지고, 메인은 역시나 더덕구이였는데요~
이곳에서 저는 더덕구이의 참 맛을 알았네요.
향기가 말도 못할정도로 진~하고 입안가득 퍼지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제가 먹은 나물들 중에서 순위를 정하자면 1위 더덕구이, 2위 염장곰취, 3위 개미취 였구요
이색적인 장점이었다면, 곤드레 비빔밥이 정말~ 파릇파릇 했다는 점이에요.
일반적으로 곤드레밥은 거무죽죽 갈색의 나물밥으로 비벼지게 마련이었는데
이곳에서는 영하 40도에서 냉동보관한 파릇파릇한 곤드레로 맛있는 밥을 지어 주시더라고요.
한상가득 차려진 나물이 정말 많아갖구, 처음듣는 이름도 많더라고요.
염장곰취, 가시오가피, 산 상추줄기, 산달래, 곰취짱아치, 부지깽이, 개미취, 방풍나물, 명이나물 등등~!!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팀에게 음식을 남기는 법이란 없다!! 다들 음~ 맛있다를 연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남김없이 다~~ 먹은 우리. 바닥이 보이네요. ㅋㅋ
산내음은 자연음식 전문점이에요. 33년 전통자연음식 전문점이라고 하니 맛이면 맛, 건강이면 건강~ 다 챙길 수 있겠구나 싶어지더라고요.
컨셉이 딱~ 맘에 드네요. 슬로우 푸드, 에코푸드!!
그리고 음식을 절대 재활용하지 않는다는 문구도 보이네요.
왜.... 나물음식을 하는 곳들, 한상 가득 차려져 나오는 곳들은 잔반재활용이 적발되거나 문제시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렇게 안내 문을 당당히 붙여 놓고 계시더라고요.
나오면서 보니까, 정말로 저희가 남긴 나물들을 그릇에 한데 뒤섞어버리시더라고요.
더욱~ 믿을 수 있는 맛있는 산나물 전문점 산내음이었습니다.
마무리로 이과장님의 사진 한장~ 투척!!
- post by 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