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옥마을 정와에서 매화향기 가득한 봄을 기다기는 홍매(붉은매화)입니다.
앞으로 정와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드릴 예정인데요, 천년을 가는 우리한옥이야기, 하루하루 한옥마을에서 있었던 일, 축제나 행사에 대한 이야기들을 소상히 전해드릴거에요.
일산 사리현동에 자리한 정와한옥마을은 오는 3월 등축제빛축제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와한옥마을에 대해 들려드릴 이야기가 참 많은데요 오늘은 정와한옥마을만의 "개성" 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전국에서 관광지로 손꼽히는 한옥마을을 살펴보면 전주한옥마을, 용인민속촌, 남산한옥마을, 안동하회마을을 들 수 있는데요 2015년에는 일산 정와한옥마을이 그 다섯손가락안에는 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한옥마을이 다 비슷하겠지 생각할 수 있지만 직접 그 한옥마을에 가보면 저마다의 특색이 있죠.
그렇다면 일산한옥마을 '정와' 의 특색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정와만의 개성과 특색을 천년을 가는 명품한옥, 수려한 경관속 힐링여행지, 현대인의 바쁜 삶을 배려하는 치유의 공간 이렇게 3가지 주제로 소개해보겠습니다.
하나, 천년을 가는 명품한옥 . 외관만 흉내낸 한옥이 아닌 우리 정통방식으로 지었다
한옥마을은 한옥을 관람하고 여러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관광지형태와 한옥숙박게스트하우스가 밀집되어 있고 한옥마을 특유의 정취와 관광상품을 즐기는 형태의 관광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일산한옥마을 정와는 이 두가지 관광 형태의 장점을 같이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일산한옥마을 정와는 2015년까지, 관광과 숙박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한옥마을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2015년 3월 5일 등불축제로 야간개장을 합니다.
정와는 정통한옥의 외관만 흉내낸 한옥이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건축 방식으로 한옥을 지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자부심입니다.
정와의 한옥은 시멘트를 섞지 않고 오로지 황토로만 바닥을 만들고, 담을 쌓아 올렸습니다. 나무도 울진삼척의 금강송만으로 지어 올렸지요. 영하 20도의 추위를 이겨내며, 해풍을 맞고 자란 울진삼척의 금강송, 고령기와, 풍동황토, 천연황토벽돌로 오롯이 지어낸 정통한옥입니다. 짓는 방식도 우리 정통방식의 과정을 그대로 지켜냈기에 더욱 오랜 시간이 걸렸고 많은 비용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기다림의 시간과, 장인정신이 하나가 되어 비로소 천년을 가는 한옥마을이 완성되었습니다.
밖에서 안을 살피고, 들여다보며 감상하는 일반적인 전시형 한옥과는 달리, 정와한옥은 한옥안에서 밖을 바라보며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지어졌습니다. 일산한옥마을 정와의 한옥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정원, 정원수 그리고 함께 배려하며 어우러져있는 한옥들의 고운 선들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둘, 엄마가 아이를 품어안는 형태(모자포견보호지형)의 지형위에 지어진 한옥마을
도심속에 한옥마을이 아닙니다. 물론 빌딩숲 사이로 보이는 한옥또한 멋스럽기는 하지요. '정와'는 산과 숲, 고즈넉한 고요함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는 곳입니다.
한옥마을 뒤로는 전나무 숲과 매실나무가 둘레길을 이루며 우거져 있습니다.
한옥마을에서 먼 앞산을 바라보면, 북한산의 백운봉, 인수봉, 원효봉, 노적봉, 도봉산 끝자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뒤를 돌아보면, 울창한 숲과 매실나무, 구절초가 피어있는 둘레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곡선미를 뽐내며 서있는 대가집한옥들이 들어서있는 곳, 4만5천평 일대에 대가집 한옥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곳, 일산한옥마을 '정와' 입니다.
셋, 현대인의 삶을 간결하게. 배려의 철학이 담긴 한옥의 삶을 나누다
하루 24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는 현대인들에게 정와한옥마을의 하루는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일산한옥마을 정와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소음이 없습니다. 지저귀는 새소리, 청량한 공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현대인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환경병들도 공해가 없는 이곳에서 해소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정와의 모든 한옥의 바닥과 지붕은 황토로 채워 만들었습니다. 기둥자리를 제외한 모든 바닥은 유해물질이 없는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풍동황토를 보토하여 만듭니다. 벽과 지붕에는 정와 단지 내 천연황토벽돌 공장에서 직접 만든 황토벽돌로 지어올렸습니다. 황토벽돌은 밀도가 크기 때문에 냉기, 온기의 전달이 잘 됩니다. 그래서 정와에서는 단열재로 두줄쌓기를 한 황토벽돌 사이에 왕겨숯을 채워넣어 천연단열재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한옥을 완성하였습니다.
정와의 세가지 큰 특징을 보더라도, 하나하나 풀어서 소개할 이야기거리가 참 많습니다.
우리 전통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 한옥을 짓고자 꿈꾸는 분들, 삶에 활력이 되는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좋은 교육장소를 찾는분에게 일산한옥마을 '정와'(靖窩 :: 편안한집)의 이야기들은 꼭 필요한 정보로써 전달되도록 쉽고 편안한 이야기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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